역할을 맡을 "아이디어 챌린지 팀"을 사내외에서 공개채용키로 했다.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아이디어 챌린지 팀(Idea Challenge Team)"은
만 35세이하의 젊은 인재 20여명으로 구성되며 그룹에 각종 사업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두뇌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대기업중에는 계열사별로 내부인사를 통해 삼성물산의 "챌린지 팀",
삼성화재의 "스타지오팀"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그룹 차원의 아이디어 팀이
사내외 공개채용을 통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아이디어 챌린지 팀을 회장실 직속으로 둬 참신한 아이디어나
사업구상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고, 급여체계도 별도로 책정하는 등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전문분야는 <>광고기획 <>건설 <>유통 <>영상사업 <>관광.레저 등
5개 분야로 한화그룹은 특히 타그룹 출신을 중심으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가진 인재를 과감히 채용, 다소 정체됐던 그룹분위기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아이디어 챌린지 팀에 대한 공개모집 광고를 이달중
언론매체에 싣고 다음달 2일까지 선발을 마감, 오는 10월7일 그룹 창립
44주년에 맞춰 정식출범시킬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