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는 남대문과 동대문에 설치할 조명기기와 함께 이를 시공하고
감리할 서비스를 일괄 제공키로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네덜란드 필립스 라이팅디자인센터에서 조명디자인과 설
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고 점등행사를 가질 예정
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신박제필립스코리아 사장은 "우리 문화재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되살려 서
울시가 추진하는 "아름다운 서울"가꾸기 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명기기
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