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13일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간암치료제 DW166HC를 독점 생산 판
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연구소가 연초에 개발한 이 치료제는 방사성동위원소 홀뮴 166번을
함유한 것으로 주사침을 이용해 간암부위에 주입시키면 간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DW166HC는 세계 20여개국에 특허출원돼 있으며 반감기가 27시간으로 짧아
인체에 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