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사기 위해 자금을 계속 국내로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이 3억5,700만달러를
국내로 들여오고 2억6,200만달러를 빼내가 총 9,500만달러(약 760억원)가
순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국내로 들여온 자금은
총 34억1,600만달러(약 2조7,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해외에서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팔아 국내로 들여온 자금도
이달중 2,000만달러, 올들어서는 총 5억9,000만달러(4,7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