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김윤덕 <신임 정무제2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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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성도 단순히 몫을 주장하는 단계를 넘어 모든 분야의 실무를
맡을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성관련" 업무에만 치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죠.
궁극적으로는 여성문제 전담기관이 필요없는 때가 와야합니다.
여성들이 통상 외무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일을 고루 담당한다면
여성문제는 절로 해결될 테니까요"
김윤덕 신임정무제2장관(60)은 "여성 모두가 맡은 바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 권익은 자연히 신장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여성계의 숙원인 정무제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에 대해서도 "선진
외국에서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며 "여성부를 만들면 자칫 모든
여성관련문제는 이 부서로 축소될 소지가 있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김장관은 따라서 앞으로 정무제2장관실과 여성단체들은 여성들이
열심히 일할수 있는 적절한 분야를 찾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소비와 과도한 교육열등 여성들의 부정적인 면은 높은 교육수준과
넘치는 에너지가 지향점을 찾지 못해 빚어졌다고 봅니다.
우리사회가 성숙해지는데 필요한 여성의 역할과 능력을 모색하고
키우는데 전념할 생각입니다"
김장관은 또 앞으로 여성계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뒤 여성발전기본법과
여성발전10대과제 등 지금까지 갖춰진 법과 제도를 토대로 현장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사업가인 남편 유홍근씨와의 사이에
1남5녀를 두었다.
63년 민주당 부녀차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 소비자문제연구소장
(73~75년) 한국생활문화연구소장 (76~85년) 한국여성개발원장 (89~92년)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정자차관과는 여성개발원장시절 원장과 부원장으로 함께 일한 사이.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
맡을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성관련" 업무에만 치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죠.
궁극적으로는 여성문제 전담기관이 필요없는 때가 와야합니다.
여성들이 통상 외무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일을 고루 담당한다면
여성문제는 절로 해결될 테니까요"
김윤덕 신임정무제2장관(60)은 "여성 모두가 맡은 바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 권익은 자연히 신장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여성계의 숙원인 정무제2장관실의 여성부 승격에 대해서도 "선진
외국에서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며 "여성부를 만들면 자칫 모든
여성관련문제는 이 부서로 축소될 소지가 있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김장관은 따라서 앞으로 정무제2장관실과 여성단체들은 여성들이
열심히 일할수 있는 적절한 분야를 찾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소비와 과도한 교육열등 여성들의 부정적인 면은 높은 교육수준과
넘치는 에너지가 지향점을 찾지 못해 빚어졌다고 봅니다.
우리사회가 성숙해지는데 필요한 여성의 역할과 능력을 모색하고
키우는데 전념할 생각입니다"
김장관은 또 앞으로 여성계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뒤 여성발전기본법과
여성발전10대과제 등 지금까지 갖춰진 법과 제도를 토대로 현장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사업가인 남편 유홍근씨와의 사이에
1남5녀를 두었다.
63년 민주당 부녀차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 소비자문제연구소장
(73~75년) 한국생활문화연구소장 (76~85년) 한국여성개발원장 (89~92년)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정자차관과는 여성개발원장시절 원장과 부원장으로 함께 일한 사이.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