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교사들로 짜여진 교육방송연구회 대표 150명은 최근 서울
양재동 교총강당에서 "21세기를 대비한 교육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연수회를 갖고 "교육방송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사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교육방송발전을 위해 출연금 규모를
대폭 늘리고 비상업적인 광고를 허용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방송시간도 전일방송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방송 위성채널 운영을 위한 지원을 정부측에 촉구하는
한편 교육방송이 수입증대를 위해 추진중인 평생교육통장, 평생교육카드,
EBS 멤버십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