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동원금속(대표 이종희)이 대구 부평 경산공장에 이어
충남 아산에 머플러및 도어프레임 전용 연구소를 갖춘 제4공장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대우자동차 신차종용 머플러및 도어프레임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착공한 아산공장이 오는 8월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360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대지 2만평, 연건평 7,000평)은 연산 100만대분
규모의 도어프레임 생산라인과 도어프레임의 설계및 성능시험을 전담할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또 지난 94년 머플러 생산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별도법인 (주)동원길레트
의 생산라인도 이 공장내에 설치돼 도어프레임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원은 이와함께 배기출력에 의한 머플러소음을 음역별로 분석하는 소음
분석장치등을 갖춘 머플러 전용연구소도 설치,머플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원은 오는 8월말까지 공장 건축공사및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2주간의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중순부터 월 8만대분의 머플러와 도어프레임을
대우자동차 군산 부평공장에 납품할 방침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