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실적분석] 고려증권..생명/해외현지법인 자본잠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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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법인인 고려증권은 생명보험 경제연구소 영국과 홍콩 현지법인,
그리고 투자자문에서 전환한 투자신탁 등 5개의 관계회사를 두고 있다.
생명보험만 24%를 출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사에 대해서는 사실상
100%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종속회사들의 결손으로 연결후에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95년 4월~96년3월)고려증권 단독으로 479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종속회사 실적을 고려한 집안 전체로는 53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순자산도 3,249억원으로 단독실적(3,429억원)보다 180억원이나
적다.
고려증권의 실적이 연결후에 악화된 것은 생명과 해외현지법인들이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89년 설립된 고려생명의 경우 지난해 2,23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36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순자산은 마이너스 325억원으로 자본이 완전잠식
사태에 들어갔다.
순이익을 내더라도 자본완전잠식에서 벗어나야 연결실적에 반영되게 됐다.
영국 런던법인은 지난해 20만파운드 매출에 82만파운드의 적자를 냈다.
홍콩법인도 225만홍콩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1,064만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들 법인은 이에 따라 내부거래를 제외할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자본이 잠식된 상태이다.
최근 투자신탁운용회사로 전환한 투자자문과 연구소도 실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자본금이 100억원과 15억원인 이들은 지난해 각각 24억원과 17억원의
매출을 올려 9,000만원과 5,000만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
그리고 투자자문에서 전환한 투자신탁 등 5개의 관계회사를 두고 있다.
생명보험만 24%를 출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사에 대해서는 사실상
100%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종속회사들의 결손으로 연결후에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95년 4월~96년3월)고려증권 단독으로 479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종속회사 실적을 고려한 집안 전체로는 53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순자산도 3,249억원으로 단독실적(3,429억원)보다 180억원이나
적다.
고려증권의 실적이 연결후에 악화된 것은 생명과 해외현지법인들이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89년 설립된 고려생명의 경우 지난해 2,23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36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순자산은 마이너스 325억원으로 자본이 완전잠식
사태에 들어갔다.
순이익을 내더라도 자본완전잠식에서 벗어나야 연결실적에 반영되게 됐다.
영국 런던법인은 지난해 20만파운드 매출에 82만파운드의 적자를 냈다.
홍콩법인도 225만홍콩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1,064만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들 법인은 이에 따라 내부거래를 제외할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자본이 잠식된 상태이다.
최근 투자신탁운용회사로 전환한 투자자문과 연구소도 실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자본금이 100억원과 15억원인 이들은 지난해 각각 24억원과 17억원의
매출을 올려 9,000만원과 5,000만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