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 (UD)가 올해 신설하는 조니워커
슈퍼투어골프대회가 오는 11월초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돌면서 열린다.

총상금 35만달러 (2억8천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11월5일부터 10일까지
한국, 대만,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에서 1라운드 (72타)씩 모두 4라운드
합계로 승부를 가리는 독특한 경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닉 프라이스 (짐바브웨) 콜린 몽고메리 (스코틀랜드)
어니 엘스 (남아공) 이안 우스남 (웨일즈) 등 4명의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와 아시아 4개 개최국에서 올해 매경오픈 우승자인 한국의
박남신을 비롯 린 켕치 (대만) 페릭스 캐사스 (필리핀) 차와리트 플라폴
(태국) 등 모두 8명이 참가한다.

영국의 양조회사인 UD사는 현재 조니워커 클라식, 조니워커 라이더컵
및 조니워커 인터클럽 챔피언쉽대회 등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