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게 된다.
또 농업기술정보를 화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각종
농업정보를 화상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농림부가 13일 정보화시대에 부응키 위해 마련한 "농업종합정보
네트워크구축방안"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원격영농기술지도시스템"이
수원의 농촌진흥청 본청과 산하 수의과학연구소 원예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외에 경기 안성군, 전북 김제시, 경남 함안군 농촌지도소 등 7개기관에
시범설치돼 농민들이 이 기관의 전문가들과 직접 동화상을 통해
영농상담을 하거나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농민들은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영농성공사례도 발표, 다른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이 시스템외에 앞으로 농업기술정보를 화상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DB를 확대구축해 식량작물과 특용작물, 채소, 과수, 화훼, 축산,
가축질병, 농기계, 잠업, 농기자재, 농업환경 및 농촌생활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농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농림부는 "원격영농기술지도 시스템"을 내년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이 사업에 참여한 전문연구기관의 추진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검토, 시스템설치기관과 운영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