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유공, 버뮤다에 재보험사 설립..자본 1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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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이 9월 버뮤다에 자본금 1천만달러 규모로 재보험회사인 캡티브
(Captive) 보험회사를 설립한다.
유공은 재경원으로부터 13일 내허가를 공식 받음에 따라 9월말까지
세계적인 보험시장인 버뮤다에 캡티브보험회사를 자회사형태로 설립하고
11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캡티브보험회사의 관리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존슨 앤 히킨스사에 위임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유공은 정유 석유화학 해외유전개발 등 사고및 배상책임의 위험이
큰 자사의 사업성격상 해외재보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에
비해 국내 보험업계의 총위험인수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처럼
보험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재보험시장의 예기치 않은 경색으로 보험조건이나 가격(보험료)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캡티브보험회사를 통해 자체위험을 흡수함으로써
재보험시장에서 협상능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보험업계의 인수지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키지 보험
종목의 일정지분을 국내보험사에 가입한 후 캡티브보험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캡티브보험회사의 인수능력을 초과하는 위험은 국내보험사와 대한재보험
을 통해 해외재보험시장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강홍신이사는 캡티브보험회사의 설립과 관련, "위험및 보험관리
분야에서 국제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사고 또는 낮은
손해율로 캡티브보험회사의 자기자본축적이 가능해 중장기적으로 보험료
절감은 물론 위험관리 수준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캡티브 보험회사란 ]]]
모기업이 자사및 국내외 계열및 자회사의 화재.배상책임 등 손해관련
위험만을 전담으로 인수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자회사다.
이는 제3자로부터 불특정 다수의 위험을 인수하는 일반 손해보험회사나
기업이 위험을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자체부담하는 자가보험과 구분된다.
30년대 영국의 다국적 정유화학업체들이 효과적인 위험재무수단으로
설립하기 시작했다.
대체로 안전관리수준이 높아 손해율이 10%대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국제적 수준의 위험관리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3천5백여개가 영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
(Captive) 보험회사를 설립한다.
유공은 재경원으로부터 13일 내허가를 공식 받음에 따라 9월말까지
세계적인 보험시장인 버뮤다에 캡티브보험회사를 자회사형태로 설립하고
11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캡티브보험회사의 관리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존슨 앤 히킨스사에 위임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유공은 정유 석유화학 해외유전개발 등 사고및 배상책임의 위험이
큰 자사의 사업성격상 해외재보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에
비해 국내 보험업계의 총위험인수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처럼
보험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재보험시장의 예기치 않은 경색으로 보험조건이나 가격(보험료)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캡티브보험회사를 통해 자체위험을 흡수함으로써
재보험시장에서 협상능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보험업계의 인수지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키지 보험
종목의 일정지분을 국내보험사에 가입한 후 캡티브보험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캡티브보험회사의 인수능력을 초과하는 위험은 국내보험사와 대한재보험
을 통해 해외재보험시장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강홍신이사는 캡티브보험회사의 설립과 관련, "위험및 보험관리
분야에서 국제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사고 또는 낮은
손해율로 캡티브보험회사의 자기자본축적이 가능해 중장기적으로 보험료
절감은 물론 위험관리 수준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캡티브 보험회사란 ]]]
모기업이 자사및 국내외 계열및 자회사의 화재.배상책임 등 손해관련
위험만을 전담으로 인수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자회사다.
이는 제3자로부터 불특정 다수의 위험을 인수하는 일반 손해보험회사나
기업이 위험을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자체부담하는 자가보험과 구분된다.
30년대 영국의 다국적 정유화학업체들이 효과적인 위험재무수단으로
설립하기 시작했다.
대체로 안전관리수준이 높아 손해율이 10%대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국제적 수준의 위험관리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3천5백여개가 영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