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계열주 날개 달았다"..거래 늘며 16종목중 10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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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계열사 주가가 14일 강한 오름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대우그룹 계열 상장 16개종목(10개사)중 10개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대우통신이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전자 등이
거래량 상위 5위안에 들었다.
대우계열사의 주가상승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절대저가주라는 점이다.
대우증권(1만8,200원) 오리온전기(1만5,300원) 우리자동차판매(1만1,200원)
등만이 1만원을 넘고 있을 뿐 나머지 계열사 주가는 모두 네자리수에 머물고
있다.
대우중공업의 경우 장중 한때 5,900원(7월30일)까지 떨어져 액면가
(5,000원)까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명예를 얻을 정도였다.
다음으로 "세계경영"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우즈베크등에 자동차와 통신사업 등이 가시화
되면서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이성원 대우 상무)는 것.
이런 결과로 (주)대우가 올 수출목표를 5억달러 상향조정하고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즈베크서 25억달러 규모의 통신사업권을 따낸 대우는 이날 주가
그래프가 75일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대우전자의 경우 LG전자의 싱싱나라 냉장고 리콜에 따른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는 것도 주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
끌었다.
이날 대우그룹 계열 상장 16개종목(10개사)중 10개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대우통신이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전자 등이
거래량 상위 5위안에 들었다.
대우계열사의 주가상승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절대저가주라는 점이다.
대우증권(1만8,200원) 오리온전기(1만5,300원) 우리자동차판매(1만1,200원)
등만이 1만원을 넘고 있을 뿐 나머지 계열사 주가는 모두 네자리수에 머물고
있다.
대우중공업의 경우 장중 한때 5,900원(7월30일)까지 떨어져 액면가
(5,000원)까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명예를 얻을 정도였다.
다음으로 "세계경영"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우즈베크등에 자동차와 통신사업 등이 가시화
되면서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이성원 대우 상무)는 것.
이런 결과로 (주)대우가 올 수출목표를 5억달러 상향조정하고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즈베크서 25억달러 규모의 통신사업권을 따낸 대우는 이날 주가
그래프가 75일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대우전자의 경우 LG전자의 싱싱나라 냉장고 리콜에 따른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는 것도 주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