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제26회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전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14일 쿠바 시에고데 아빌라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A조 예선리그에서 약체 이탈리아를 18-4,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4승1패를 기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미국 (5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B조의
쿠바-대만전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