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흑자 실현땐 경상수지도 거의 흑자 .. 한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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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에서 흑자를 내는 국가들은 거의 예외없이 무역수지에서도 흑자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한국 미국등 연간 수출액 1천억달러가 넘는 13개국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호주등 6개국을 포함한 19개국을 대상으로 90년 이후의
경상수지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 대만등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국중
싱가포르를 빼면 모두가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해 무역수지의 흑자기조가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무역외수지에서는 적자가 연간 각각 1백30억달러와
42억달러로 상당한 수준인 데도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가 이를 상회해
전체적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프랑스 벨기에 중국 등은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가 모두 흑자를 나타냈다.
나라별 경상수지 현황을 보면 지난 90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경상수지흑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일본으로 연평균 9백96억달러의 흑자를 지속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87억달러 <>대만 81억달러 <>벨기에 78억달러 <>싱가포르
62억달러 <>중국 54억달러 <>프랑스 20억달러 등의 순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일본과
대만의 경우 여행 등 무역외수지의 적자확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더
큰 폭의 흑자를 보임으로써 각각 60년대와 70년대 이후 국제수지에서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80년대 후반을 제외하고는 주로 무역수지 적자에 기인해
경상수지가 적자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무역외수지 적자도 늘어나
경상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과소비를 줄이고 저축 및
투자를 늘려 적자규모를 줄이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한국 미국등 연간 수출액 1천억달러가 넘는 13개국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호주등 6개국을 포함한 19개국을 대상으로 90년 이후의
경상수지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 대만등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국중
싱가포르를 빼면 모두가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해 무역수지의 흑자기조가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무역외수지에서는 적자가 연간 각각 1백30억달러와
42억달러로 상당한 수준인 데도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가 이를 상회해
전체적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프랑스 벨기에 중국 등은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가 모두 흑자를 나타냈다.
나라별 경상수지 현황을 보면 지난 90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경상수지흑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일본으로 연평균 9백96억달러의 흑자를 지속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87억달러 <>대만 81억달러 <>벨기에 78억달러 <>싱가포르
62억달러 <>중국 54억달러 <>프랑스 20억달러 등의 순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일본과
대만의 경우 여행 등 무역외수지의 적자확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더
큰 폭의 흑자를 보임으로써 각각 60년대와 70년대 이후 국제수지에서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80년대 후반을 제외하고는 주로 무역수지 적자에 기인해
경상수지가 적자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무역외수지 적자도 늘어나
경상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과소비를 줄이고 저축 및
투자를 늘려 적자규모를 줄이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