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협력 중소업체들에게 필요한 인력채용정보를 수집, 제공해 주는
협력사 대상 "인력 풀(pool)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 제도를 통해 협력사들이 필요로하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인광고를 대행해 주고 지원자들로부터 서류를 제출받아 이들
명단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자체 통신망을 통해 각 협력사에 제공키로
했다.

각 협력사들은 전산조회를 통해 지원자들의 희망직종 성별 연령 등 채용에
관한 기초정보를 입수, 이를 통해 필요 인력을 손쉽게 채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앞으로 자체 PC통신서비스망인 "아미넷"과 인터넷통신망을
통해 인력채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