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6개 기종 13개 품목의 전동공구에 대해 중국안전규격인 CCEE마
크(일명 장성마크)를 획득,전동공구의 대중 수출을 확대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CCEE마크를 획득한 전동공구 기종은 1백mm 디스크 그라인더와
고속절단기 석재절단기 해머드릴 일반드릴 오비탈샌더 등이다.

CCEE마크는 중국에 수입 판매되는 모든 전기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규격으
로 오는 10월1일까지 이 마크를 획득치 못한 제품은 중국내 반입이 금지된다.

LG산전은 이번에 CCEE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연간 4천억원에 이르는 중국
전동공구시장에서 독일의 보쉬 일본의 히다치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는 중국 시장에서 연간 매출액 목표를 4백억원으로 설정하고 세부 계획
을 수립키로 했다.

전세계 5백여개 전동 공구 업체중 10개이상의 제품에 대해 CCEE마크를 획
득한 업체는 LG산전과 독일의 보쉬와 크레스,미국의 B&D,일본의 마끼다 히
다치 료비 등 뿐이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