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7의료공학과제로 고품위초음파진단기개발및 가상현실을 이용한 수
술시뮬레이션시스템개발등 총 99개연구사업이 접수됐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G7의료공학지원사업의 신청과제를 공모한 결과
대학과 연구소,기업등에서 34개의 계속연구사업과 65개의 신규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접수된 신규과제 가운데에는 디지털빔포밍방식의 고품위초음
파진단기,가상현실을 이용한 수술시뮬레이션시스템등 진단및 치료기기개발에
관한 23개의 과제와 인공치아,장애인 노약자용 휠체어승강기등 인체기능회복
및 의료용소재개발 42개과제가 포함돼있다.

지난해부터 지원되는 유방진단초음파기탐촉자등 14개치료기기와 장애자를
위한 야외용 캐터필러식 전동휠체어등 20개의료용소재개발과제도 이번에 계
속지원을 요청했다.

복지부관계자는 이번에 신청된 99개연구사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을 선정
,이달말까지 평가작업을 마치고 9월중순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의료공학연구과제에 대해서는 G7의료공학연구사업주관부처인
복지부가 30억6천만원,지원부처인 과기처가 38억원,통상산업부가 5억원등 총
73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현재 70%에 달하는 의료장비및 의료기기의 수입의존도를 2001년까
지 30%대로 끌어내리기위해 수입의료기기의 국산화및 미래형의료공학핵심기
술개발을 위한 G7의료공학지원책을 추진중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