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북미지역의 인터넷사용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
지난 3월 현재 3천7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도 크게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인터넷산업 컨소시움인 닐슨 미디어&리서치 커머스사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16세이상 인구중 인터넷
사용자는 95년8월 17%였으나 6개월후인 96년3월에는 25%로 급증했다.

이는 인터넷사용자의 평균연령이 더 높아지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
들이 인터넷에 새로이 참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인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터넷사용자의 대부분은 어메리칸 온 라인과 같은 상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이 보고서는 지난해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시장 규모가 3억
5천만달러 정도였으나 5년후에는 20배 수준인 65어갈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전자상거래가 가장 활발한 부문인 컴퓨터 여행상품 오락
상품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