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등 3개골프장 고독성 농약 사용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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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로얄 뉴코리아 등 수도권 3개 골프장이 나무에만 쓰도록 제한된
고독성 농약을 그린에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한성 이포 중부 여주 태광 춘천 대덕연구단지 골프장 등 7개
골프장은 당국에 신고하고 써야하는 보통독성 농약을 신고도 없이
몰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환경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태광 로얄 뉴코리아골프장 등 3개 골프장 그린에서 고독성
농약 지오릭스 성분이 검출됐다.
지오릭스는 나무에 기생하는 해충을 없애기 위해 나무줄기에 주사하는
농약으로 잔디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시장.군수의
사용 승인을 받도록되어 있으나 이들 3개 골프장은 관할 시.군에
사용 승인을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성 이포 중부 여주 태광 춘천 대덕연구단지 등 7개 골프장에서도
각각 그린에서 메프 다코닐 다수진 등 보통독성농약이 검출됐으나
이들 골프장은 시.군에 이들 농약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허위보고서를 제출했다.
메프 등 보통독성 농약은 사용 승인없이 잔디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반드시 사용량과 사용한 곳을 상세히 시.군에 사후 보고토록 규정돼
있다.
환경부는 이들 9개 골프장이 몰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도에 사실을 조사한 뒤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환경부는 일동레이크 남서울 등 2곳의 골프장도 고독성 농약 포스팜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전에 해당 시.군의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
고독성 농약을 그린에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한성 이포 중부 여주 태광 춘천 대덕연구단지 골프장 등 7개
골프장은 당국에 신고하고 써야하는 보통독성 농약을 신고도 없이
몰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환경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태광 로얄 뉴코리아골프장 등 3개 골프장 그린에서 고독성
농약 지오릭스 성분이 검출됐다.
지오릭스는 나무에 기생하는 해충을 없애기 위해 나무줄기에 주사하는
농약으로 잔디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시장.군수의
사용 승인을 받도록되어 있으나 이들 3개 골프장은 관할 시.군에
사용 승인을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성 이포 중부 여주 태광 춘천 대덕연구단지 등 7개 골프장에서도
각각 그린에서 메프 다코닐 다수진 등 보통독성농약이 검출됐으나
이들 골프장은 시.군에 이들 농약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허위보고서를 제출했다.
메프 등 보통독성 농약은 사용 승인없이 잔디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반드시 사용량과 사용한 곳을 상세히 시.군에 사후 보고토록 규정돼
있다.
환경부는 이들 9개 골프장이 몰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해당
시.도에 사실을 조사한 뒤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환경부는 일동레이크 남서울 등 2곳의 골프장도 고독성 농약 포스팜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전에 해당 시.군의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