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선미보험 배꼽보험 홀인원보험 폭력보험등 만약의 사고를 위한 별의별
보험이 다 있다.
만약의 사고중에서도 보험사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대상이 있다.
음주운전이 바로 그것.
음주운전은 만약의 사고가 아닌 의도하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 교통사고 건수는 줄고 있지만 음주운전사고는 늘어나고 있다.
8월1일부터 자동차보험 약관개정으로 음주운전 자기부담금제가 시행됐다.
음주운전사고 운전자는 책임보험 보상한도를 넘어 종합보험에서 사고
피해자에게 주는 보험금중 최고 250만원까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살인행위에 가까운 음주운전은 이제 자동차보험에서도 제1호 기피대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