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독일의 뮤니히리가 미국 재보험업계 3위의
어메리칸리를 33억달러에 인수한다.

뮤니히그룹은 15일 어메리칸리의 이사진및 최대주주인 콜크라비스로버츠
(KKR)투자회사와 어메리칸리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뮤니히리는 전세계 보험시장의 40% 규모인 미국 보험시장에서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어메리칸리의 현재 재보험료수입은 26억달러에 달하며 미국 재보험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하고 있다.

인수후에도 어메리칸리는 회사명과 본사를 그대로 쓰며 감원조치도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