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잇따른 악재에 '곤욕'..한국부동산신탁 파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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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원장 손선규)은 이달초 백건우 부원장의 공금유용사건으로
대외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데 이어 최근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이
감정원측의 부당한 인사개입을 문제삼고 파업에 들어가는등 잇따른 악재에
곤욕을 치르는 모습.
한국감정원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 노동조합은 지난 12일부터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독립경영 <>경력사원모집과 관련된
한국감정원측의 부당한 "끼워넣기"식 채용중지 <>임원감축을 통한
경영합리화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돌입.
한국부동산신탁 노조측은 "신탁시장개방을 앞두고 경쟁력강화가 시급한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원장이 부동산신탁사장을 겸임하고 부사장이하
경영진은 소신있는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해 경영전반의 불합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많은 임원의 수를 줄이고 전문경영인을
사장으로 영입, 회사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
노조는 특히 "한국부동산신탁의 경력사원채용을 위한 면접을 앞두고
한국감정원이 자금관리 컨설팅등 4개부문에 정식으로 응시조차 하지 않은
8명의 자사직원을 변칙적으로 면접대상자로 올리는등 납득할수 없는
행위까지 일삼고 있다"며 감정원측을 비난.
이에대해 한국감정원측은 "외부응시자와는 별도로 감정원직원들을
경력직원채용면접에 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
그러나 "자회사의 독립경영은 지금의여건상 당장 시행하기 어려운 요구"
라는 입장을 고수.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
대외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데 이어 최근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이
감정원측의 부당한 인사개입을 문제삼고 파업에 들어가는등 잇따른 악재에
곤욕을 치르는 모습.
한국감정원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 노동조합은 지난 12일부터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독립경영 <>경력사원모집과 관련된
한국감정원측의 부당한 "끼워넣기"식 채용중지 <>임원감축을 통한
경영합리화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돌입.
한국부동산신탁 노조측은 "신탁시장개방을 앞두고 경쟁력강화가 시급한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원장이 부동산신탁사장을 겸임하고 부사장이하
경영진은 소신있는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해 경영전반의 불합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많은 임원의 수를 줄이고 전문경영인을
사장으로 영입, 회사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
노조는 특히 "한국부동산신탁의 경력사원채용을 위한 면접을 앞두고
한국감정원이 자금관리 컨설팅등 4개부문에 정식으로 응시조차 하지 않은
8명의 자사직원을 변칙적으로 면접대상자로 올리는등 납득할수 없는
행위까지 일삼고 있다"며 감정원측을 비난.
이에대해 한국감정원측은 "외부응시자와는 별도로 감정원직원들을
경력직원채용면접에 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
그러나 "자회사의 독립경영은 지금의여건상 당장 시행하기 어려운 요구"
라는 입장을 고수.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