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지역 기업 도산 건수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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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지역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독일 전체의 기업도산 건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유럽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독일의 기업도산 건수는
전년동월비 19% 늘어난 2천1백37건에 이르렀다.
이로인해 올들어 5개월간 도산한 독일기업수는 전년 동기비 17% 늘어난
1만4백12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분기 이후 독일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 이처럼
도산 기업이 급증하는 것은 통독후 정부의 보조에 의존, 생존해온 동독측
기업들이 자유시장 경제에 적응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이신문은 분석
했다.
실제로 5월중 동독측 기업도산은 전년동월비 35% 급증한데 반해 서독측은
13% 증가에 그쳤었다.
이와관련 독일 산업연맹은 금년중 독일내 기업도산 건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2만2천5백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유럽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독일의 기업도산 건수는
전년동월비 19% 늘어난 2천1백37건에 이르렀다.
이로인해 올들어 5개월간 도산한 독일기업수는 전년 동기비 17% 늘어난
1만4백12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분기 이후 독일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 이처럼
도산 기업이 급증하는 것은 통독후 정부의 보조에 의존, 생존해온 동독측
기업들이 자유시장 경제에 적응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이신문은 분석
했다.
실제로 5월중 동독측 기업도산은 전년동월비 35% 급증한데 반해 서독측은
13% 증가에 그쳤었다.
이와관련 독일 산업연맹은 금년중 독일내 기업도산 건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2만2천5백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