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거래소강상태속에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수기반은 여전히 취약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 12.36%를 기록했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당일발행물 1건 10억원만이 거래됐을뿐 한산했다.

특수채 발행도 없었고 금리급등으로 경과물도 나오지 않아 매매
자체가 부진했다.

그러나 양도성예금증서(CD)는 단기자금시장 불안과 발행물량 증가로
연 15.15%로 올라 또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에는 발행물량 2,842억원이 현재 시장기조에서 물량부담으로
작용, 수익률이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