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자동차 찾습니다' .. 쌍용자, 박물관 전시용 물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발자동차를 찾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자동차인 "시발자동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오는 98년 서울근교에 "자동차박물관"을 세운다는 계획 아래 전시차량
확보에 나서 초기에 생산된 차종 대부분을 구했으나 정작 시발자동차를
찾지 못했기 때문.
시발자동차는 지난 55년 정비업자인 최무성씨가 드럼통을 잘라 맨손으로
만든 것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종이다.
쌍용이 현재까지 확보한 차종은 지난 67년 신진자동차가 만든 "퍼블리카"와
새한자동차의 "카미나" "제미니", 현대자동차의 "코티나" "포니",
기아자동차의 "브리사", 아시아자동차의 "피아트124"등으로 대부분 김석원
쌍용그룹명예회장이 수집한 것.
"자동차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차에 관심이 많았던 김명예회장은
초창기 모델이 있는 곳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뛰어가 한두대씩 모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례로 대구의 한 양돈업자가 갖고 있던 기아의 삼륜차 "T600"을 손에 넣기
위해 소형트럭을 새로 사주기도 했으며 베트남 출장중 우연히 신진
"코로나"가 운행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거액을 주고 구입하기도
했다는 것.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
쌍용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자동차인 "시발자동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오는 98년 서울근교에 "자동차박물관"을 세운다는 계획 아래 전시차량
확보에 나서 초기에 생산된 차종 대부분을 구했으나 정작 시발자동차를
찾지 못했기 때문.
시발자동차는 지난 55년 정비업자인 최무성씨가 드럼통을 잘라 맨손으로
만든 것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종이다.
쌍용이 현재까지 확보한 차종은 지난 67년 신진자동차가 만든 "퍼블리카"와
새한자동차의 "카미나" "제미니", 현대자동차의 "코티나" "포니",
기아자동차의 "브리사", 아시아자동차의 "피아트124"등으로 대부분 김석원
쌍용그룹명예회장이 수집한 것.
"자동차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차에 관심이 많았던 김명예회장은
초창기 모델이 있는 곳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뛰어가 한두대씩 모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례로 대구의 한 양돈업자가 갖고 있던 기아의 삼륜차 "T600"을 손에 넣기
위해 소형트럭을 새로 사주기도 했으며 베트남 출장중 우연히 신진
"코로나"가 운행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거액을 주고 구입하기도
했다는 것.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