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3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5일째 남대부 예선 A조에서 207cm의 골리앗센터 서장훈과 2년생
주포 조상현, 신입생 최병훈을 중심으로 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동국대를 107-52, 하프게임차로 꺾었다.

결승리그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던 연세대는 이로써 3전승을 기록,
예선 전적을 안고 싸우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결승리그에서 한층 유리한
가운데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홍익대는 홍창의가 3점슛 5개를
포함, 30득점을 올리며 팀공세를 주도, 박주현 (22점)이 버틴 성균관대를
74-63으로 꺾고 2승1패를 기록, 조2위로 결승리그에 합류했다.

<>.5일째 전적

<>예선 A조

연세대 107 ( 55-27 52-25 ) 52 동국대

홍익대 74 ( 38-32 36-31 ) 63 성균관대

<>동 순위

1. 연세대 3승
2. 홍익대 2승1패
3. 성균관대 1승2패
4. 동국대 3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