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초임과장을 백화점영업 총지휘본부인 판매총괄실장으로
발령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눈길.

뉴코아는 19일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한지 2달밖에 되지않는
계원씨(32)를 최연소 판매총괄실장에 전격 발령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판매총괄실장은 영업 기획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핵심지위로 부점장격이다.

이제까지는 경력 15~20년의 고참부장 내지는 전무가 실장자리를 맡아온
것이 관례였다.

뉴코아는 "국내외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현재의 유통
환경속에서 계실장처럼 도전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처하는 업무스타일이
필요하다"며 그를 판매총괄실장으로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