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 상권은 개발계획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역동적인 상권인
만큼 장래성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도로변을 따라 형성돼있는 상권의 폭이 좁으나 상업지역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기존의 주택을 매입, 상가건설에 나서 볼만하다.

특히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길음동에 추가되는 상세구역내 부동산을
매입, 새건물을 지어 임대수입을 올리는 것도 장래유망 투자업종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존 상가를 가지고 있다면 고급인테리어설치와 외부재단장도 꼭
필요하다.

이곳의 수요층이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 이후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아로 양측 도로변에 들어서 있는 2-5층의 상업시설소유자는 이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 A지역이 서울 부도심권으로 개발된다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 향후 개발계획에 대비, 사놓는 것도 포인트다.

투자업종으로는 유동인구와 거주인구를 동시에 겨냥한 패스트푸드점
투자가 유망하고 대형음식점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투자결정때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있다는 점을 가장 중요시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