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유독가스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처음 실시된다.

서울시는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20일 오전 10시부터 30분동안 서울역에서
유독가스테러대비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괴한이 서울역 중앙대합실에 독가스를 살포해 다수의 오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사태수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며 훈
련에는 서울역 종로소방서 남대문경찰서 등에서 1백47명과 시민들이 참가
하게 된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