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연일 급등세...원인은 환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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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장.단기금리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환투기 때문으
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부진에 따른 대폭적인 경상수지 적자 확대로
외화자산이 부족현상을 보이는 데다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인상 정책
을 펼 것이라는 예측이 어우러지면서 달러만 가지고 있으면 큰 돈을 번다
는 의식이 팽배해 금융시장에 외화를 확보하려는 환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기업들도 달러를 내놓지 않는 것은 물론 보유 원화를 달러로 바꿔 보유하
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부족하게 된 원화는 금융기관의 차입이
나 기업어음(CP)발행을 통해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중금리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시중은행등 CP 주 매입처인 은행들은 좀 더 많은 이익을 내기위해
CP수익률의 호가를 높게 제시,금리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후 91일짜리 CP 수익률은 매일 전날보다 0.5~0.7%
포인트씩 뛰었다.
CP를 중개하는 종금사 관계자들은 "최근 며칠새 기업들의 CP 발행 신청
이 쇄도하면서 금리 결정에 있어 시중은행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
고 있다"고 전제하고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 수준이 너무 높은데도 기업들
의 CP 발행 수요가 지속돼 은행이 제시하는 수익률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
다"고 말했다.
19일에도 은행들이 종금사에 제시한 CP 수익률은 연 16.5%로 직전 영업
일 공시된 종가보다 0.8%포인트나 높았으며 실제로 이 수준에서 거래가 많
이 이뤄졌고 종금사들이 공시한 종가도 이와 동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부진에 따른 대폭적인 경상수지 적자 확대로
외화자산이 부족현상을 보이는 데다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인상 정책
을 펼 것이라는 예측이 어우러지면서 달러만 가지고 있으면 큰 돈을 번다
는 의식이 팽배해 금융시장에 외화를 확보하려는 환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기업들도 달러를 내놓지 않는 것은 물론 보유 원화를 달러로 바꿔 보유하
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부족하게 된 원화는 금융기관의 차입이
나 기업어음(CP)발행을 통해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중금리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시중은행등 CP 주 매입처인 은행들은 좀 더 많은 이익을 내기위해
CP수익률의 호가를 높게 제시,금리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후 91일짜리 CP 수익률은 매일 전날보다 0.5~0.7%
포인트씩 뛰었다.
CP를 중개하는 종금사 관계자들은 "최근 며칠새 기업들의 CP 발행 신청
이 쇄도하면서 금리 결정에 있어 시중은행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
고 있다"고 전제하고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 수준이 너무 높은데도 기업들
의 CP 발행 수요가 지속돼 은행이 제시하는 수익률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
다"고 말했다.
19일에도 은행들이 종금사에 제시한 CP 수익률은 연 16.5%로 직전 영업
일 공시된 종가보다 0.8%포인트나 높았으며 실제로 이 수준에서 거래가 많
이 이뤄졌고 종금사들이 공시한 종가도 이와 동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