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아마골퍼 한희원 (18 서문여고3)이 프로진출을 꿈꾸고
있다.

당초 고려대로 진학할 예정이던 한희원은 국가대표 선배였던
김미현(19)과 박세리의 프로전향에 자극받아 1~2년내에 프로에 진출할
뜻을 굳히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일본 류코쿠 대학으로 진학할
것을 결정했다.

한희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프로테스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잘 알려진 한희원은 그동안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 대학은 물론 긴키대 오사카학원 등 일본대학과 스탠퍼드 UCC
애리조나주립대 등 미국 대학에서까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