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미국 정부-기업, 인터넷 해커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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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인터넷 웹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방부가 지난한햇동안 16만여회나 해커의 침입을 받았다고 발표한데
이어 강력한 해킹퇴칭법안을 강구중인 미법무부의 웹페이지에도지난주에
해커들이 침입, 손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미법무부측은 19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들이 지난주말에 웹사이트에
잠입, 보도자료와 연설문 기타 공개법률관련 자료들이 들어 있는 페이지를
지우고 대신 나치 십자가와 욕설로 가득찬 괴내용의 문건으로 바꿔 놓았다"
고 밝혔다.
법무부 관리들은 해커들이 침입한 웹사이트는 극비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다른 컴퓨터들과 접속되지 않아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자료만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컴퓨터보안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법무부에 대한 해커침입과 관련,
"공공기관의 넷트워킹시스템 보다 민간기업 시스템의 보안장치가 더 허술한
점을 감안하면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컴퓨터전문잡지 윈도지의 마이크 웰건 편집장은 "최근 미국의 10여개
주요기업 웹사이트에 보안상 허점이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해커들의 무단
침입과 자료파괴행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인터넷의 성장에도 한계
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방부가 지난한햇동안 16만여회나 해커의 침입을 받았다고 발표한데
이어 강력한 해킹퇴칭법안을 강구중인 미법무부의 웹페이지에도지난주에
해커들이 침입, 손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미법무부측은 19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들이 지난주말에 웹사이트에
잠입, 보도자료와 연설문 기타 공개법률관련 자료들이 들어 있는 페이지를
지우고 대신 나치 십자가와 욕설로 가득찬 괴내용의 문건으로 바꿔 놓았다"
고 밝혔다.
법무부 관리들은 해커들이 침입한 웹사이트는 극비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다른 컴퓨터들과 접속되지 않아 다행히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자료만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컴퓨터보안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법무부에 대한 해커침입과 관련,
"공공기관의 넷트워킹시스템 보다 민간기업 시스템의 보안장치가 더 허술한
점을 감안하면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컴퓨터전문잡지 윈도지의 마이크 웰건 편집장은 "최근 미국의 10여개
주요기업 웹사이트에 보안상 허점이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해커들의 무단
침입과 자료파괴행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인터넷의 성장에도 한계
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