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고 통치자이면서도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등소평은
지난달부터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오는 22일에
92회 생일을 맞게 된다.

중국 정부 당국은 지난 7월말 외교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등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강조, 그의 건강 위기설이 새로이 부각되는 조짐에 대해 적극
진화작업을 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