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어느 정도 충분히 하락하면 더이상 주가는 하락하지 않고 거래도
거의 끊기다시피 한다.

주식을 팔려는 사람은 대부분 처분해 더이상 매도할 물량이 없고 그렇다고
뚜렷한 전망도 없기 때문에 살 사람도 없어서 한산한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한산한 시세는 하락시세나 상승시세의 중간에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바닥권에서 형성된다.

바닥시세는 언제 상승세로 전환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주식을 미리 사둘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때까지 처분하지 못했다면 굳이 팔아야할 이유도 없다.

한산한 시세에서는 매도를 자제하는게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