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서울은행 .. 7일 연속 하락/5,070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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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주가가 액면가(5,000원)를 깰 것인가.
20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밑돌면서 서울은행의 액면가 하향돌파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도 관심대상의 하나.
이날 서울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30원 떨어진 5,070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7일(거래일기준) 연속 하락, 310원(5.8%)이나 떨어진
것이다.
하루평균 하락폭은 50원정도.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중 액면가를 하향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증시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서울은행의 이같은 주가행진은 지난 97년 4월20일 5,990원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저치다.
서울은행 주가가 이처럼 액면가를 위협할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실적악화다.
서울은행은 지난 상반기중 69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
경남 보람 조흥은행 등이 순이익 증가율 상위30개사에 랭크되는 등
은행들의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과 비교할 때 "외로운" 뒷걸음질을 한
셈이다.
서울은행은 특히 건영 논노 등 올들어 큰 건의 "부실기업"과 막닥뜨렸다.
갈길이 먼데 발목을 잡힌 꼴이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20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밑돌면서 서울은행의 액면가 하향돌파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도 관심대상의 하나.
이날 서울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30원 떨어진 5,070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7일(거래일기준) 연속 하락, 310원(5.8%)이나 떨어진
것이다.
하루평균 하락폭은 50원정도.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중 액면가를 하향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증시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서울은행의 이같은 주가행진은 지난 97년 4월20일 5,990원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저치다.
서울은행 주가가 이처럼 액면가를 위협할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실적악화다.
서울은행은 지난 상반기중 69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
경남 보람 조흥은행 등이 순이익 증가율 상위30개사에 랭크되는 등
은행들의 수익이 크게 개선된 것과 비교할 때 "외로운" 뒷걸음질을 한
셈이다.
서울은행은 특히 건영 논노 등 올들어 큰 건의 "부실기업"과 막닥뜨렸다.
갈길이 먼데 발목을 잡힌 꼴이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