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이 총 120억원을 투입, 인천에 대규모 온돌용
마루재공장을 준공하고 내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이건산업은 인천소재 합판공장 옆에 연건평 5,000평규모의 온돌용
마루재공장을 준공, 이달말까지의 시험 생산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평의 마루재를 생산할수 있는 자동화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 10여개의 대리점을 모집해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건이 생산하는 마루재는 내수합판위에 두께 0.6mm짜리 무늬목을 입힌
것으로 무늬목은 목재의 수축팽창의 원인이 되는 수분함유율을 8%이하로
낮추고 특수수지를 함침시켜 목재의 치수안정성과 내마모성 흡습성을
감소시키는 등 특수처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공후 온도나 기후변화에 의한 변형이 없으며 습기및 수분에
강한 특징이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