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빌딩, 전력사용량 평촌 신도시 수준..통산부/한전 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빌딩이 지난달 사용한 총전력량은 평촌
신도시 수준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기료로 따지면 7억9천만원을 넘는다.
또 올해는 삼성의료원 등 병원의 전력소비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20일 통상산업부와 한전에 따르면 전국의 일반 건물중 지난 7월
한달동안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작년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이었다.
또 산업체중 최다 전력소비업체는 인천제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종합전시장을 포함해 무역협회가 지난달 사용한 전력량은 총
8백99만2천Kwh.
작년 7월의 8백22만4천Kwh보다 9.3% 늘어난 것이다.
이를 일반 가정용(가구당 월평균 1백96Kwh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5천
8백78가구분에 달하는 규모다.
평촌 신도시 가구수(4만3천가구)를 넘는 셈이다.
무역협회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이같이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고
지난달 총 7억9천2백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물게 됐다.
일반 건물중 무역협회 다음으로 전기를 많이 쓴 곳은 김포공항.
7월 한달간 총 6백8만3천Kwh를 사용했다.
3위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으로 4백24만5천Kwh를 썼다.
삼성의료원의 경우 지난해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단계를 뛰어 올랐다.
또 4위는 서울 소공동의 호텔롯데(4백11만8천Kwh)였고 <>5위 잠실
농수산물도매시장(4백4만4천Kwh) <>6위 서울중앙병원(4백4만2천Kwh)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여의도에 있는 63빌딩(4백2만5천Kwh)이 7위, 증권거래소(3백
93만kWh)가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엔 서울대(3백79만6천Kwh)와 포항공대(3백61만2천Kwh)가
각각 랭크됐다.
산업체의 경우 역시 작년에 이어 인천제철이 1억8천1백75만9천Kwh를
사용해 1위를 고수했다.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업체인 인천제철은 이로 인해 지난달
전기료가 85억5천만원에 달했다.
2위는 울산석유화학단지로 총 1억7천9백98만7천Kwh의 전기를 썼다.
다음으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와(1억1천3백42만4천Kwh)과 포항제철소
(1억6백77만4천Kwh)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당진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작년의 경우 각각 9,10위를 기록했으나
작년 하반기 미니밀과 신제선공장(코렉스로)의 증설로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나머지 산업체 전력 소비순위를 보면 <>5위 강원산업 포항공장(1억4백
93만3천Kwh) <>6위 현대전자 이천공장(9천6백10만3천Kwh) <>7위 한화종합
화학 여수공장(9천1백9만7천Kwh) <>8위 한솔제지 전주공장(8천1백26만
9천Kwh) <>9위 쌍용양회 동해공장(7천6백72만8천Kwh) <>10위 LG반도체
청주공장(7천6백61만Kwh) 등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력 총사용량은 1백54억K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신도시 수준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기료로 따지면 7억9천만원을 넘는다.
또 올해는 삼성의료원 등 병원의 전력소비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20일 통상산업부와 한전에 따르면 전국의 일반 건물중 지난 7월
한달동안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작년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이었다.
또 산업체중 최다 전력소비업체는 인천제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종합전시장을 포함해 무역협회가 지난달 사용한 전력량은 총
8백99만2천Kwh.
작년 7월의 8백22만4천Kwh보다 9.3% 늘어난 것이다.
이를 일반 가정용(가구당 월평균 1백96Kwh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5천
8백78가구분에 달하는 규모다.
평촌 신도시 가구수(4만3천가구)를 넘는 셈이다.
무역협회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이같이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고
지난달 총 7억9천2백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물게 됐다.
일반 건물중 무역협회 다음으로 전기를 많이 쓴 곳은 김포공항.
7월 한달간 총 6백8만3천Kwh를 사용했다.
3위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으로 4백24만5천Kwh를 썼다.
삼성의료원의 경우 지난해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단계를 뛰어 올랐다.
또 4위는 서울 소공동의 호텔롯데(4백11만8천Kwh)였고 <>5위 잠실
농수산물도매시장(4백4만4천Kwh) <>6위 서울중앙병원(4백4만2천Kwh)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여의도에 있는 63빌딩(4백2만5천Kwh)이 7위, 증권거래소(3백
93만kWh)가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엔 서울대(3백79만6천Kwh)와 포항공대(3백61만2천Kwh)가
각각 랭크됐다.
산업체의 경우 역시 작년에 이어 인천제철이 1억8천1백75만9천Kwh를
사용해 1위를 고수했다.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업체인 인천제철은 이로 인해 지난달
전기료가 85억5천만원에 달했다.
2위는 울산석유화학단지로 총 1억7천9백98만7천Kwh의 전기를 썼다.
다음으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와(1억1천3백42만4천Kwh)과 포항제철소
(1억6백77만4천Kwh)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당진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작년의 경우 각각 9,10위를 기록했으나
작년 하반기 미니밀과 신제선공장(코렉스로)의 증설로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나머지 산업체 전력 소비순위를 보면 <>5위 강원산업 포항공장(1억4백
93만3천Kwh) <>6위 현대전자 이천공장(9천6백10만3천Kwh) <>7위 한화종합
화학 여수공장(9천1백9만7천Kwh) <>8위 한솔제지 전주공장(8천1백26만
9천Kwh) <>9위 쌍용양회 동해공장(7천6백72만8천Kwh) <>10위 LG반도체
청주공장(7천6백61만Kwh) 등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력 총사용량은 1백54억K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