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길 560m구간 3m 확장 .. 용산구-미8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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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전철역에서 용산고등학교에 이르는 후암동길 5백
60m 구간이 미8군의 동의에 의해 17m에서 20m로 확장된다.
용산구(구청장 설송웅)는 20일 "그동안 미군의 반대로 무산돼 민원대상이
됐던 숙대입구전철역~용산고간 도로확장에 최근 미군측이 동의했다"면서 "
오는 27일 미군측과 도로확장 합의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용산구 한복판을 점유하고 있는 미군이 용산가족공원에 이어
또다시 한국측 도시계획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확장예정구간의 도로는 미군부대 담장측에 보도가 없어 수도여고와 용산중.
고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었고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용산구는 합의각서에 서명한뒤 내년중 미군부대 담장을 헐고 담장 안쪽에
보도를 신설하는 한편 차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60m 구간이 미8군의 동의에 의해 17m에서 20m로 확장된다.
용산구(구청장 설송웅)는 20일 "그동안 미군의 반대로 무산돼 민원대상이
됐던 숙대입구전철역~용산고간 도로확장에 최근 미군측이 동의했다"면서 "
오는 27일 미군측과 도로확장 합의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용산구 한복판을 점유하고 있는 미군이 용산가족공원에 이어
또다시 한국측 도시계획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확장예정구간의 도로는 미군부대 담장측에 보도가 없어 수도여고와 용산중.
고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었고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용산구는 합의각서에 서명한뒤 내년중 미군부대 담장을 헐고 담장 안쪽에
보도를 신설하는 한편 차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