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삼성 LG 대우전자 등 가전 3사와 공동으로 오는
2000년까지 전국에 5개 폐가전제품 리사이클(재활용)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자회관에서
이상원 부회장과 가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사이클센터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수도권 중부권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오는 2000년까지 모두 5백70억원을 투입, 폐가전제품 회수집하장
및 재활용처리장 등을 갖춘 리사이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수도권에 폐우레탄 재활용
공장을 건립하고 프레온가스(CFC) 회수.재활용사업과 광역집하장 부지확보
작업을 병행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