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대학이 내년 3월 반월공단에서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업체을 위한 기술인력양성과 공급을 위해 중진공이
반월공단에 운영하는 전문기술교육원과정을 확대 개편, 중소기업전문대학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대는 올해안에 학교법인설립및 대학설립절차를 마치고 내년초
신입생을 선발해 3월 개교한다.

학과는 정밀측정 산업디자인 환경공학 경영지도 산업전자 정보산업
메카트로닉스등 7개과이며 정원은 각과 40명씩 모두 5백60명이다.

내년초 신입생은 2백80명을 모집한다.

중기청은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교과과정에 실험 실습을 중시키로 했으며 산업체가 근무자가 과정을
이수할수 있도록 당분간 야간으로 운영하고 점차 주.야간과정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신입생은 중소기업 현장근무자를 우선 선발하되 신규인력보충을
위해 학과별 일정비율을 신규고등학교 졸업생에 할당키로 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