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PCS(개인휴대통신)자회사의 컨소시엄 구성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통신은 21일 총지분중 49%를 외부에 배정키로 하고 이중 16.67%는
중소기협중앙회 PCS컨소시엄 참여기업에 참여의뢰를 하는 한편 16.67%에
대해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 배정하는 나머지 16.67%에 대해서는 해외통신사업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언론사등 전략적으로 제휴할 수있는 기업에 대해 지분을 배정할
방침이다.

이 배정분에서 제2, 제3의 대주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모기업의 대상은 PCS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중소기업과 정보통신 관련 유망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시 출자한도는 1개기업당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50억원(1%)이하로
제한된다.

한국통신은 공모기업중 대형고객확보 유통망구축 마케팅지원 기지국설치용
토지건물 제공 통신망구축 기술개발협력및 지원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는
우대할 방침이다.

공개모집을 통한 참여신청서류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게 된다.

한국통신은 중소기협중앙회에 참여희망업체를 오는 9월까지 선정해
줄 것을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통은 컨소시엄의 구성등을 완료한뒤 오는 12월중 법인설립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