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무역업무 위주로 추진돼온 EDI(전자문서교환)표준화 작업을
앞으로는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 섬유 관광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키로했다.
또 각 산업별 EDI표준화 작업에 연간 16억원을 지원키로했다.

통상산업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EDI표준화 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통산부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CALS(광속상거래)에 보조를 맞추고
산업정보망 구축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부응하기위해 EDI표준개발
대상분야를 전산업으로 확대키로했다.

EDI는 정부기관이나 은행 각 산업체등 다수의 거래자들이 컴퓨터통신회선을
이용,사람이 오고가지 않고서도 컴퓨터를 통해 각종 문서를 주고 받을수 있
는 체제이다.
그동안 주로 수출입 업무와 관련된 EDI표준화 작업은 비교적 활발히
추진되어왔으나 다른 산업분야에는 거의 진전되지 못했었다.

이에따라 통산부는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 섬유 서비스산업등 전산업으로
이를 확대,명실상부한 국가 기간전산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산업정보망 지정사업자의 EDI표준 연구개발자금 5억원,EDI표준
운용기관부담 7억원,정부지원금 3억원등 연간 16억원을 지원키로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