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해외 재보험 거래에서 '밑지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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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해외 손보사와의 재보험 거래에서 갈수록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4-6월 국내 손해보험사의 해외재보험 총수지
적자(지급보험료에서 수입보험금과 수입수수료를 뺀 금액)는 962억원으로
전년동기 934억원보다 28억원 늘었다.
재보험 수지차의 적자규모 확대는 국내 손보사의 재보험 가입이나 인수
기법이 취약한데다 재보험가입 자유화이후 해외출재 보험료의 규모가 커지
고 있기때문이다.
96년4-6월 국내 손보사가 해외 재보험에 출재한 수지차에선 지급보험료보다
수입보험금.수수료가 948억원이나 적어 적자를 봤다.
국내 손보업계가 해외로부터 재보험을 받은 수재거래에서도 14억원의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재보험 수지차는 사업년도(4월-다음해 3월) 기준 <>93년 70억원적자
<>94년 166억원 적자 <>95년 168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93년4월
1단계 국내 재보험 우선출재제도 폐지이후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올 4월 2단계로 선박 자동차 보증보험등도 재보험가입이 자유화
되고 내년엔 화재및 특종보험을 포함,모든 재보험 해외출재가 완전자유화
될 예정이어서 재보험 수지적자는 불어날 전망이다.
보험전문가들은 재보험인수 선진기법을 습득하기 위해선 전문인력양성및
해외보험정보 수집능력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
장사"를 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4-6월 국내 손해보험사의 해외재보험 총수지
적자(지급보험료에서 수입보험금과 수입수수료를 뺀 금액)는 962억원으로
전년동기 934억원보다 28억원 늘었다.
재보험 수지차의 적자규모 확대는 국내 손보사의 재보험 가입이나 인수
기법이 취약한데다 재보험가입 자유화이후 해외출재 보험료의 규모가 커지
고 있기때문이다.
96년4-6월 국내 손보사가 해외 재보험에 출재한 수지차에선 지급보험료보다
수입보험금.수수료가 948억원이나 적어 적자를 봤다.
국내 손보업계가 해외로부터 재보험을 받은 수재거래에서도 14억원의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재보험 수지차는 사업년도(4월-다음해 3월) 기준 <>93년 70억원적자
<>94년 166억원 적자 <>95년 168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93년4월
1단계 국내 재보험 우선출재제도 폐지이후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올 4월 2단계로 선박 자동차 보증보험등도 재보험가입이 자유화
되고 내년엔 화재및 특종보험을 포함,모든 재보험 해외출재가 완전자유화
될 예정이어서 재보험 수지적자는 불어날 전망이다.
보험전문가들은 재보험인수 선진기법을 습득하기 위해선 전문인력양성및
해외보험정보 수집능력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