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은 22일 92년부터 올 7월말까지 55개월
동안 B747-400 점보기를 운항하는 세계 항공사중 최고의 정시운항율을
기록, 21일 미보잉사로부터 기념상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공개한 보잉사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의 지연(15분
기준), 결항, 회항 등 정시에 출발하지 못한 비정상운항 발생율이
스케줄 대비 0.37%에 불과, 99.63%의 정시운항율을 기록했다.

이기록은 같은 기간동안 점보기를 운항하는 세계항공사 평균 기록인
98.55%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세계적인 운항능력을 인정받게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이에앞서 지난 90, 91년 2년새 B737기종의 정비신뢰도
(99.2%) 및 지난 93년에는 B737과 B767기종의 정시운항상을 보잉사로부터
수상했었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