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세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회원권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렇다할만한 뚜렷한 변화는 없으나 시장에너지가 활성화 할수 있는
조짐은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약세를 보였던 저가회원권들도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반전, 이같은 양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가회원권의 강세는 중고가 회원권이 이미 많이 오른데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아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가회원권은 여전히 대기매수세가 두터워 매물이 나오는 즉시
소화되고 있다.

거래량은 많지 않은 상태. 매수자들 사이에서도 거래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가격에 상관없이 매물이 나오는대로 사자
주문을 내고 있다.

이는 시세변화를 관망했다가 매매가 체결되었던 종전과 다른 양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