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주식시장은 필립모리스사 등 담배관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다우존스 공업주평균지수가 0.6% 하락했다.

이는 미시간주가 담배위해성 여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클린턴대통령
이 담배를 의약품으로 분류하여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하이테크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면서 0.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담배관련 기업인 필립모리스 RJR 나비스코 UST 루스사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IBM 인텔 시스코사 등 첨단대형우량주의 주가는 매수가 늘어 소폭
상승했다.

일본주식시장은 관망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니케이지수가 0.7% 올라
연 3일째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우려 불식으로 일본의 금리인상우려가 줄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전력, 금융관련 기업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동남아와 중남미주식시장도 미국의 금리인상우려 불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대형유량주 중심의 매수가 늘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태국주식시장은 증시안정기금및 일본기관투자가의 매수가 늘어 주가가
2.2%나 급등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