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양능곡지구 등 중산층주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여성고객만이 출입할 수 있는 여성전용쇼핑센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세화기업은 최근 분당신도시 야탑역인근에 지하3층 지상5층 규모의
여성전용 테마상가인 "미시(MISSY) 2001"의 분양에 들어갔다.

오는 97년 9월 입점예정인 이 건물은 뷰티클럽, 헬스클럽, 패션클럽
등을 배치, 여성을 위한 사교의 공간으로 기획돼 있다.

층별 업종구성은 <>지하2층-지하3층 주차장 및 기계실 <>지하1층
해산물 전문시장(Seafood House) <>지상1층-지상2층 패션디자이너숍
<>지상3층 헤어디자이너클럽 <>지상4층 챠밍클럽 클리닉 <>지상5층
여성전용 사우나한증막 등으로 여성들이 주로 찾는 시설로 지어진다.

특히 이 쇼핑센터는 고객층인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 외관을 특화하고
전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한편 입점업체를 유명브랜드로 제한해
테마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평당분양가는 <>지상1층 1,390만-1,490만원 <>지상2층 950만원
<>지상3층 700만원 <>지상4층 550만원 <>지상5층 450만원선이며 시공은
한일건설이 맡고 있다.

(0342)707-9700

또 선아해운은 고양시 능곡택지개발지구에서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여성전용쇼핑센터인 "미즈의 성"을 짓고 있다.

미용 여성의류 건강시설 등과 함께 어린이 학원 등으로 꾸며지며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고 있다.

평당분양가는 <>지하1층 850만원 <>지상1층 1,750만원 <>지상2층
900만원 <>지상3층 660만원 <>지상4층-지상8층 520만원선이다.

(02)548-4900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