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공공부문의 조달시장이 내년부터 개방됨에 따라
국제건설공사의 관행과 분쟁사례 등을 담은 "건설시장 개방대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일반소설책크기에 총 351페이지의 분량인 이 가이드북은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관기관과 구독희망자에 한해 한정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1편에서 국제건설공사에서의 시방서작성요령 서술방법
주의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뤄 시방서와 관련된 국제건설클레임을
방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2편에서는 WTO체제출범의 배경과 경위를 자세한 해설과 곁들여
기술하고 있으며 제3편에서는 국제건설공사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제컨설팅 엔지니어연합회(FIDIC)발행본 "국제표준토목공사계약
조건"을 번역해 싣고 있다.

제4편에서는 건설시장에 대비해 토공의 전문가들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등 선진국건설시장을 방문, 수집한
각종 건설정보와 자료 현황보고서가 수록돼 있다.

(02)550-7211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