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대한변리사회장은 2,000여만원을 들여 80명의 농촌지역 안과질환자
를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을 해줘 화제.

김회장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서울대병원 이진학교수등 안과전문의 8명등
총 16명의 의료진과 함께 전남 함평군 보건소에서 무료안과진료및 개안수술
을 해주는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9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평소 불편해 하던 안과질환
치료를 받았고 백내장환자 27명, 익상편환자 46명등 총 78명에게 무료수술의
혜택이 주어졌다.

특히 27명의 백내장환자에게는 수술후 안경착용이 필요없는 인공수정체삽입
수술이 이뤄졌다.

김회장은 의료봉사단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1억여원중 인공수정체구입비로
2,000여만원을 부담했다.

김회장이 소속된 국제라이온스협회 남산클럽은 매년 여름철 의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광복50주년을 기념, 중국 연길에서 56명의
조선족동포에게 무료개안수술을 실시했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