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의 토지공급 물량이 9월부터 대거 쏟아져 나온다.

한국토지공사는 22일 단독주택지 공동주택지 근린생활지 등 총 5,174
필지 124만4,994평을 9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도별 공급물량은 단독주택지 4,766필지 33만1,111평,공동주택지66필지
68만7,332평,상업용지 252필지 3만8,478평,근린생활지 56필지 9,263평,기타
34필지 17만8,810평 등이다.

이번에 일반분양방식으로 공급될 토지가운데에는 용인수지2지구 단독주
택지 150필지 1만1,013평,통일동산 단독주택지 856필지 5만5,000평,원주구
곡 단독주택지 54필지 3,587평,양산물금 상업용지 94필지 1만6,839평 등 주
요 요지가 많아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이 많다.

9월에는 서울지사가 통일동산 단독주택지를 비롯 총 537필지 총 8만2,
000여평을,충북지사가 청주하복대지구에서 단독주택지 250필지 1만7,000
평을 팔 계획이다.

10월에는 양산사업단이 양산물금지구에서 단독주택지 424필지 2만5,811
평를 포함해 상업용지 94필지 1만6,839평 근린생활지 23필지 2,307평 등
총 544필지를 공급한다.

10월공급분중에는 특히 제주연동지구의 공동주택지 9필지 6만7,869평과
인천마전지구 4필지 2만3,900평등 인기지역이 포함돼있다.

제주연동지구는 제주시 3대 생활권중 신제주 생활권에 속하는 곳으로
상하수도 통신 등 기반시설과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11월에는 군산사업단에서 군장공단지구 단독주택지 373필지 2만6,568평
원주단관지구내 단독주택지 898필지 5만9,735필지 등이 매각된다.

12월에는 경기도내 마지막 요지로 꼽히고 있는 용인수지2지구 단독
상업근린지 등 235필지 1만7,952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